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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계협회 “2만원 넘는 ‘비싼 치킨’ 불매운동 하겠다”

양계협회 “2만원 넘는 ‘비싼 치킨’ 불매운동 하겠다”

등록 2017.06.13 08:27

수정 2017.06.13 08:36

차재서

  기자

AI여파 소비위축에 단체행동 불사

BBQ 가격인상.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BBQ 가격인상.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대한양계협회가 마리당 2만원이 넘는 ‘비싼 치킨’에 대해 불매운동을 벌이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내놨다.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닭고기 소비가 위축되고 있음에도 치킨 프랜차이즈가 가격을 인상했다는 이유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양계협회는 전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치킨 프랜차이즈에 공급되는 닭고기 가격이 연중 동일한 만큼 지나치게 가격을 올리는 업체에 대해 불매운동을 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양계협회 측은 닭고기 유통 원가와 부대비용, 인건비 등을 감안했을 때 마리당 2만원은 폭리에 가깝다고 판단했다.

업계에서는 양계협회의 이번 발언이 BBQ치킨을 겨냥한 것으로 보고 있다. BBQ는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가격을 인상해 제품 상당수가 2만원 안팎에 판매되고 있다. 아울러 BBQ가 인상에 나서자 교촌치킨과 KFC 등도 대열에 동참했으며 업계 내 도미노 인상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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