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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호남 최초 전기자동차 생산공장 유치

영광군, 호남 최초 전기자동차 생산공장 유치

등록 2017.06.15 07:33

강기운

  기자

㈜캠시스, 총 2천억 투자 초소형전기차 생산 공장 건립연 3만대 생산 공장조성 투자협약, 460여명 일자리 기대

전남 영광군(군수 김준성)의 공격적이고 열정적인 기업유치 노력으로 대마산업단지에 금년 들어 전기자동차 관련 대규모 기업들의 잇따른 투자로 귀추가 주목된다.

영광군, 호남 최초 전기자동차 생산공장 유치 기사의 사진

영광군은 지난 14일 ㈜캠시스와 대마산업단지에 초소형 승용 및 상용전기차 등 연간 3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의 공장을 조성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영광예술의전당에서 가진 협약식에는 ㈜캠시스 권현진 부회장, 박영태 대표이사를 비롯한 회사 관계자와 우기종 전남도 정무부지사, 김준성 영광군수, 강필구 영광군의회 의장과 의원 등 50여명이 함께 했다.

㈜캠시스는 33,058㎡의 부지에 총 2,000억원을 투자하여 소형 전기차 5종을 연간 3만대 규모로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오는 7월 착공을 시작으로 2018년 1만대 생산라인을 먼저 구축하고 단계별로 2022년까지 건립한다는 계획으로 호남지역 최초 전기자동차 완성차 공장이 들어서게 된다.

특히, 영광군에서는 ㈜캠시스에서 초소형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하여 투자하고자 하는 정보를 입수하고 2016년부터 영광군수와 영광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등으로 이루어진 투자유치단을 긴급하게 꾸려 수차례 본사를 방문하고 설득한 결과 결국 대마산업단지로 투자 둥지를 튼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시설이 완공되면, 지역주민 460여명이 새로운 일자리를 갖게 되어 국내외 초소형 전기차의 수요 증가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여 해당 시장을 선점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민선 6기 이후 대마산단, 송림농공단지 등에 분양면적 658천㎡에 총 48개사를 유치해 투자금액 4,353억원, 고용인원 2,477명이라는 성과를 거두는 밑거름이 됐다.

김준성 군수는 “우리 군에서 전기자동차 산업을 본격적인 육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추진되는 그린카 10만대 클러스터 구축에 캠시스와 함께 해 기쁘다.”며 “국내 초소형 전기차의 선두주자인 캠시스, 자동차부품연구원 등과 협력하여 한국형 e-모빌리티 세계화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캠시스는 1993년도에 설립되어 인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중국, 베트남 등에 공장을 갖추고 연매출 3,658억원 규모로 카메라모듈, 전장-IT, 생체인식 보안솔루션, EV핵심부품(모터, 컨트롤러) 등을 생산하는 중견기업으로 코스닥 상장기업이다.
최근 고양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17년 서울모터쇼'에 실증사업을 통해 개발한 초소형 승용 및 상용전기차를 선보여 매스컴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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