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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의원, 유영민 청문회서 “한성숙·임지훈 대표 출석해야”

김성태 의원, 유영민 청문회서 “한성숙·임지훈 대표 출석해야”

등록 2017.07.04 14:53

김승민

  기자

사진=김승민 기자사진=김승민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 국내 대표 포털사업자인 네이버와 카카오의 독점적 시장 지배력을 비판하고 한성숙 네이버 대표와 임지훈 카카오 대표의 청문회 증인 출석을 요구했다.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미방위)는 4일 서울시 여의도 소재 국회의사당에서 유 후보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이번 청문회 증인으로 한 대표와 임 대표 채택을 요구했는데 결국 안됐다. 더불어민주당의 묻지마 거대 포털사 감싸기를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소상공인을 지킨다는 공정거래위원회와 청와대, 미래부가 포털사 관련 문제에 대해서는 미동도 않는 점에 의구심이 간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거대 포털사 때문에 피해를 입은 스타트업과 벤처기업들의 사례가 많으며 이에 대한 문제를 짚어보기 위해 미래부 장관 후보 청문회에 네이버와 카카오 대표가 나와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유 후보자를 향해서도 “네이버가 오픈마켓 서비스에 진출했다가 중단한 사실을 알고 계시냐”며 “네이버와 카카오는 쇼핑, 택시, 맛집 검색, 예약 등 온갖 국민 실생활 사업에 공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이점에 대한 우려에 공감하시냐”고 물었다. 유 후보는 “공감한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또 “네이버가 자사 검색서비스에서 자사 상품을 우선적으로 홍보해 중소상공인들과 O2O 스타트업 분야를 잠식하고 있다. 거대 포털사들의 지배 압력, 생태계 파괴는 미래부 책임도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유 후보자는 “이 문제에 대해 관련부처와 미래부가 적극적으로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네이버는 지난 대선 때 검색어 조작 의혹도 있었다”며 “한성숙 네이버 대표와 임지훈 카카오 대표의 청문회 증인 출석을 다시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김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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