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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상반기 영업손실 221억··· “수출 물량 감소로 판매·매출 ↓”

쌍용차, 상반기 영업손실 221억··· “수출 물량 감소로 판매·매출 ↓”

등록 2017.07.28 17:19

김민수

  기자

쌍용차, 상반기 영업손실 221억··· “수출 물량 감소로 판매·매출 ↓” 기사의 사진

쌍용자동차가 내수판매에서 13년 만에 상반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으나 수출 물량 감소 여파로 적자를 시현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쌍용차의 2분기 영업손실은 66억2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적자전환했다. 1분기에도 154억8900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쌍용차의 상반기 누적 적자규모는 221억1600만원까지 확대됐다.

당기순손실 역시 1분기 139억3000만원에 이어 2분기 39억5700만원의 적자를 시현하면서 누적 순손실은 178억8600만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전체 판매대수는 내수 5만3469대, 수출 1만6886대로 총 7만345대에 달했다.

내수판매의 경우 신차인 G4렉스턴 출시를 발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하며 지난 2004년 상반기 이후 13년 만에 상반기 최대실적을 경신했다.

반면 수출은 전반적인 글로벌 시장 침체 속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3%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내수성장세를 수출판매가 상쇄하면서 상반기 판매 및 매출실적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상반기 전반적인 글로벌 시장 침체 등의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둔화된 실적을 기록했다”며 “다만 2분기 실적은 전 분기 대비 개선된 만큼 하반기 신차 판매 확대를 통해 실적을 개선시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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