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청약 흥행’ 데이타솔루션, 오늘 코스닥 상장

데이터 종합솔루션 전문기업 데이타솔루션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앞서 진행된 수요예측과 청약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도 쏠리고 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데이타솔루션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시장 신규 상장을 승인받고 이날부터 주식 매매거래를 시작한다.

2011년 설립된 데이타솔루션은 컴퓨터 프로그래밍, 시스템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지난해에는 IT솔루션&서비스 전문기업인 오픈에스앤에스과 합병을 통해 새롭게 출범했다.

앞서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733.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청약 증거금은 1조1138억원에 달한다. 또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희망밴드 최상단이 33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한 바 있다.

데이터 통합솔루션 기업으로는 국내 첫 상장이라는 점과 향후 빅데이터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는 점이 흥행에 주요했다는 분석이다.

데이타솔루션은 빅데이터 플랫폼과 예측분석 솔루션을 결합한 통합 플랫폼과 데이터 및 서비스, 인프라 등의 기술이 융복합된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빅데이터 사업을 본격화해 나가고 있다. 이번에 조달한 공모자금 역시 빅데이터 관련 신규 솔루션 개발에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데이타솔루션은 데이터의 수집, 저장부터 분석 및 활용에 이르기까지 데이터와 관련된 전 영역의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국내 유일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자체 개발한 검색엔진인 엑스텐(XTEN)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빅스테이션(BigStation) 등의 솔루션을 보유 중이다.

또한 행정자치부의 민원24, 기상청의 기상기후 빅데이터 시스템, 대법원 종합법률정보센터 구축 등 빅데이터 분야의 다양한 레퍼런스도 확보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