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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PCA 합병안 주총 통과

미래에셋생명, PCA 합병안 주총 통과

등록 2017.08.04 15:24

장기영

  기자

4일 서울 여의도 미래에셋생명 본사에서 열린 미래에셋생명 임시 주주총회에서 의장인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대표(가운데)가 PCA생명 합병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4일 서울 여의도 미래에셋생명 본사에서 열린 미래에셋생명 임시 주주총회에서 의장인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대표(가운데)가 PCA생명 합병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과 PCA생명의 합병안이 4일 미래에셋생명 임시 주주총회에서 통과됐다.

합병 후 통합회사 사명은 미래에셋생명이며, PCA생명은 소멸된다. 합병비율은 PCA생명 보통주 1주당 미래에셋생명 보통주 1.36주다. 내년 2월 28일 합병등기 이후 통합 미래에셋생명이 공식 출범하게 된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11월 PCA생명 지분 100%를 17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하고, 올해 5월 2일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다. 현재 두 회사 실무진으로 구성된 통합추진단이 통합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5월 말 기준 합병 완료 후 미래에셋생명의 총자산은 34조원으로, ING생명을 제치고 업계 5위로 올라선다. 7월 말 현재 6조원 규모인 미래에셋생명의 변액보험 자산은 10조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전문가들은 합병 시 특별계정 비중이 확대돼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에 따른 부담은 줄고, 변액보험과 퇴직연금 등 안정적 수수료 기반의 ‘피비즈(Fee-biz)’는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주총 의장을 맡은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대표는 “대내외 환경 변화에 따라 보험업을 바라보는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상황에서 가치 중심의 성장과 고객 행복을 극대화하기 위해 PCA생명 합병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합 이후 다양한 상품 라인업과 자산운용의 강점을 바탕으로 은퇴설계시장을 선도하는 ‘연금 전문 1등 보험사’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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