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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대우전자 매각 본입찰 4개 업체 참여···대유·세아·메이디·엔텍합 등

동부대우전자 매각 본입찰 4개 업체 참여···대유·세아·메이디·엔텍합 등

등록 2017.11.28 18:23

강길홍

  기자

중국 항저우 알리바바 본사 동부대우전자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 신제품 런칭 행사장에서 소비자들이 제품을 구경하는 모습. 사진=동부대우전자 제공.중국 항저우 알리바바 본사 동부대우전자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 신제품 런칭 행사장에서 소비자들이 제품을 구경하는 모습. 사진=동부대우전자 제공.

동부대우전자 인수전이 4파전으로 압축됐다.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매각 주간사 NH투자증권이 실시한 동부대우전자 매각 본입찰에 4개 업체가 참여했다. 참여업체는 대유위니아와 글로벌세아 등 국내 업체와 중국 메이디, 이란 엔텍합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협상대상자는 이르면 이번주 선정될 예정이다. 매각 측은 우선협상대상자와 추가 협상을 진행한 뒤 내년 초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동부대우전자의 매각가는 2000억원대로 예상된다.

DB그룹은 지난 2013년 재무적투자자(FI)에게 조달받은 1350억원을 포함해 2750억원을 들여 동부대우전자를 인수했다.

당시 DB그룹은 FI들에게 3년 내 순자산 1800억원 이상을 유지하지 못하거나 내년까지 기업공개(IPO)를 하지 못할 경우 동반매도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동부대우전자는 내년까지 IPO를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인 가운데 순자산도 1800억원 밑으로 떨어지면서 FI들이 매각을 추진하게 됐다.

FI들이 동반대도청구권을 행사하면서 매각 대상은 동부대우전자 지분 100%다. 현재 동부대우전자 지분 100%는 보통주 46.9%와 의결권이 있는 전환 우선주 53.1%로 구성된다. DB그룹은 46.9%의 보통주와 7.3%의 우선주 등 총 54.2%의 지분을 보유했고, 나머지 45.8%의 우선주를 FI들이 보유하고 있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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