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2017 수화교실 기초과정 수료식’ 개최

희망자 21명에 매일 2시간씩 운영

목포대가 14일‘2017. 수화교실 기초과정 수료식’을 개최하고 있다.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최일)는 지난 14일 교내 학생회관 1층 취업강의실에서 ‘2017. 수화교실 기초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화교육은 지난 7월 목포대와 무안군수화통역센터간 업무협약 체결에 따른 공동협력 사업이자 매학기 개최하는 장애학생 및 장애학생 도우미와의 애로사항 청취 간담회에서 수화교실과정 개설 요청을 반영해 마련됐다.

수화교육은 비장애인 재학생(대학원생 포함)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해 참여 희망자 총 2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12월 5일부터 14일까지 매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2시간씩 운영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수료기준 미충족자를 제외한 총 18명에게 수료증이 전달됐으며 수료기념 공연으로 가수 정은지 씨가 부른 ‘하늘바라기’란 노래에 맞춰 참여자 모두가 수화로 가사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목포대 박동철 학생취업처장은 “교내 최초로 개설된 이번 수화교실을 통해 청각·언어장애 학생들과의 원활한 소통이 가능해져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인식 개선을 돕고 배움과 나눔을 실천하는 행복한 대학문화 조성에 큰 힘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