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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GBC ‘105층’ 건축허가 마무리.. 심의 6개월 만에

현대차 GBC ‘105층’ 건축허가 마무리.. 심의 6개월 만에

등록 2017.12.19 21:41

윤경현

  기자

내년 상반기 착공교통·환경영향평가,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 결과 반영국내 최고층 잠실 롯데월드타워(555m)보다 14m 더 높아

현대차그룹 105층 신사옥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사진=현대건설 제공현대차그룹 105층 신사옥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사진=현대건설 제공

현대자동차그룹 105층 신사옥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의 서울시 건축허가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지난 6월 첫 심의를 시작한 지 6개월 만이며 현대차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시는 19일 열린 건축위원회에서 ‘현대자동차부지 특별계획구역 복합시설(GBC) 신축사업’ 안건을 조건부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가 교통·환경영향평가와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 결과를 반영한 내용을 건축위원회에 보고하면 건축 심의 절차가 끝나게 된다.

2014년 한전 부지를 10조5500억원에 사들인 현대차는 여기에 높이 569m, 지하7층∼지상 105층의 신사옥 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국내 최고층인 잠실 롯데월드타워(555m)보다 14m 더 높다.

GBC는 105층 타워 1개동과 35층짜리 숙박·업무시설 1개동, 6∼9층의 전시·컨벤션·공연장용 건물 3개동 등 총 5개 건물로 구성된다.

서울시는 코엑스∼현대차 신사옥(GBC)∼잠실종합운동장 일대 166만㎡에 국제업무·스포츠·엔터테인먼트가 결합한 대형 마이스(MICE, 회의·관광·전시·이벤트) 단지를 만드는 ‘국제교류복합지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GBC 내에는 MICE 시설이 있는 국제업무존(zone)과 문화관광존이 생기며 컨벤션·업무·판매시설과 호텔, 공연장 등이 들어선다. 104층과 105층에는 전망대를 만들어 개방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GBC 신축사업으로 영동대로 주변 환경이 개선되고 강남구에 부족한 숙박시설과 문화시설이 확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지난 5월 29일 열린 현대자동차부지 특별계획구역 복합시설 신축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서 심의회의에서 ‘재심의’를 의결했다. 현대차는 일조권·조망권, 미세먼지, 지하수 유출 등의 문제 해결책을 보완해 환경영향평가서를 다시 제출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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