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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썸플레이스, 스타벅스와 맞대결 임박

투썸플레이스, 스타벅스와 맞대결 임박

등록 2018.01.04 15:14

최홍기

  기자

내달 1일 분할기일 앞두고 공격 앞으로국내 및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 확대 자신올해 1위 스타벅스와 승부 결과에도 관심

투썸플레이스 김포DT점. 사진=CJ푸드빌 제공투썸플레이스 김포DT점. 사진=CJ푸드빌 제공

CJ푸드빌에서 독립법인으로 나오는 투썸플레이스가 커피시장 부동의 1위 스타벅스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투썸플레이스는 내달 1일 기업분할 이후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투썸플레이스는 전국 900여개 매장을 운영중이며 지난해 매출은 2000억원 수준이다. 이는 본부 매출만으로 가맹점 매출까지 더하면 6000억원을 훌쩍 넘어선다. 국내 1000여개의 직영점으로만 운영하며 1조원의 매출을 일으키는 스타벅스에 이어 2위 규모다.

관련 업계에서는 투썸플레이스가 분할 후 자회사 형태의 법인화 과정을 마치면 공격적인 재투자를 통해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실적이 좋아도 다른 사업브랜드 상황 때문에 재투자가 어려웠던 점을 해소할 수 있다는 얘기다.

스타벅스와의 정면 승부가 펼쳐질 것이라는 해석도 이같은 이유 때문이다. 투썸 플레이스의 공격 마케팅을 의식한
듯 현재 스타벅스는 최근 종로에 1097㎡ 넓이의 국내 최대 매장을 오픈하는 등 이색 마케팅을 펼치면서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투썸플레이스와 스타벅스 양측 모두 커피와 음료에 이어 디저트부문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경쟁 격화 가능성도 예상된다.

일단 투썸플레이스는 커피와 디저트 사업자로서 자체적인 연구개발(R&D) 및 투자 확대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디저트부문에서 강점을 살려 시장 1위를 꾀차겠다는 전략이다. 디저트시장의 성장가능성을 충분히 활용하면서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브랜드로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제휴 등 추가 성장 기회도 모색할 예정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이번 투썸플레이스의 법인화는 글로벌 브랜드로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의미”라며 “향후 CJ푸드빌의 다른 브랜드도 스스로 경쟁력을 갖추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최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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