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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 신임 사장,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이뤄낸 ‘재무통’

이영호 신임 사장,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이뤄낸 ‘재무통’

등록 2018.01.09 11:13

손희연

  기자

내부 내실 다지기에 주력 등삼성ENG와의 합병설도 주목

이영호 신임 사장,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이뤄낸 ‘재무통’ 기사의 사진

삼성물산 건설부문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이영호 부사장<사장>이 임명된 가운데 그의 이력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영호 신임 사장은 삼성그룹 내 주요 보직을 거쳤던 '경영 전문가'로 최치훈 전 사장과 함께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당시 일등 공신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특히 이영호 사장은 삼성SDI 경영관리 및 감사담당, 삼성미래전략실 경영진단팀장을 경험한 재무 전문가로 그룹 재무통으로 알려져있다.

삼성물산 CFO와 건설부문 경영지원실장을 겸하면서 삼성물산의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키우고 성장 기반을 다져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재무통'인 이영호 사장은 건설부문 사업 구조조정 등 내부내실 다지기에 들어 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현재 삼성엔지니어링과의 합병설로 계속 나오고 있는 가운데 앞서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일등 공신 역할을 했었던 이영호 사장의 행보도 주목된다는 의견이다.

부동산·건설업계 관계자는 "이영호 사장은 수주보다는 회사 내부를 강화하는데 주력하며 내실 다지기에 들어 갈 것이다"며 "또한 삼성물산과 삼성엔지니어링의 합병설 유무 등 어느 쪽에 힘이 실리더라도, 이영호 사장의 기존 이력들을 봤을 때 삼성물산 건설부분을 잘 이끌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영호 사장은 1959년생(59세)으로 서울 숭문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해 1985년 삼성SDI의 전신인 삼성전관에 입사했다. 이후 2009년 삼성전자로 이동해 감사팀과 전략기획실, 경영진단팀, 그룹 미래젼략실 경영진단팀장 등을 거친 뒤 삼성물산으로 자리를 옮겨 경영지원실 실장과 부사장을 역임했다. 이날 삼성물산은 이영호 신임 사장이 일찍부터 각자의 전문영역에서 폭넓게 경험을 쌓고 삼성물산 내 핵심보직을 맡아 온 역량있고 검증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손희연 기자 fela@

뉴스웨이 손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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