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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 맏사위 ‘선두훈’ 단독 대표···코렌텍 어떤 회사

정몽구 회장 맏사위 ‘선두훈’ 단독 대표···코렌텍 어떤 회사

등록 2018.01.09 15:48

윤경현

  기자

국내 1위 인공관절 기업2000년 선 대표가 창업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왼쪽), 선두훈 코렌텍 대표이사.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왼쪽), 선두훈 코렌텍 대표이사.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맏사위로도 잘 알려진 선두훈 코렌텍 대표가 단독 대표이사에 올랐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코렌텍은 홍성택 대표가 사임으로 선두훈, 홍성택 각자 대표 체제에서 선두훈 단독 대표 체제로 변경됐다.

코렌텍은 국내 1위 인공관절 기업으로 인공 고관절(골반), 인공 슬관절(무릎) 등의 인공관절을 전문적으로 생산한다. 주로 대학병원, 종합병원, 전문병원 등에 공급하는 의료기기 업체로 미국과 중국을 포함해 28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 2000년 5월 고(故) 선호영 전 대전선병원 회장 차남인 선두훈 대표가 창업한 회사로 선 대표는 현재 대전선병원을 운영하는 영훈의료재단의 이사장도 겸하고 있다.

코렌텍은 2010년까지 매출액 74억원 등 부진한 흐름을 보이다가 2011년 119억원을, 2012년엔 23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13년 3월에는 증시에 상장됐다.

이후 매출액은 매년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2014년 250억원(영업익 1억7380만원)을, 2015년 매출액 280억2267만원(영업익 18억6893만원), 2016년 매출액 331억2863만원(영업익 24억5294만원), 지난해 3분기까지 258억8383만원(영업익 12억6900만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작년 3분기 2억4280만원 적자를 기록했지만 의료산업 성장과 함께 해외수출 확대, 인공관절의 특수분야라는 장점이 코렌텍 사업에 긍정으로 평가하는 이유로 평가하고 있다.

코렌텍이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14년 금속 3D 프린팅 회사인 인스텍을 인수하기로 결정하면서다. 향후 현대차그룹과 차량부품 생산과 협력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지난 2005년에는 현대차의 특수관계인(친인척)인 선 대표와 현대차 계열사인 현대위아 등이 보유한 지분이 30%를 넘어서면서 현대차의 계열사로 편입된 바 있다.

주요 주주는 정몽구 회장 장녀인 정성이 이노션 고문이 7.25%, 현대위아가 7.24%, 선두훈 대표가 6.28%, 선 대표의 딸 선아영씨와 아들 선동욱씨도 각각 0.11%씩을 보유하고 있다.

선두훈 대표이사는 1957년 9월 서울 출생으로 가톨릭대 의대에서 정형외과학으로 박사학위를, 1995년부터 1997년까지 스탠포드 의과대학 교환교수, 1997년부터 2001년까지 가톨릭대 의과대학 부교수로 재직했으며 2001년부터 현재까지 영훈의료재단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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