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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넷마블-엔씨 ‘3N’ 매출 6조원 시대 성큼

넥슨-넷마블-엔씨 ‘3N’ 매출 6조원 시대 성큼

등록 2018.01.16 13:46

김승민

  기자

넥슨, 2兆 돌파 전망···모바일 기여 톡톡넷마블, 레볼루션 앞세워 2조4천억 예상엔씨, 리니지M·로열티 힘입어 1조7천억

국내 게임업계 큰형님인 넥슨과 넷마블게임즈(넷마블), 엔씨소프트가 매출 6조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세 게임사 모두 모바일게임시장에 게임이 안착하면서 사상 최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픽사베이, 로고 각 사 제공국내 게임업계 큰형님인 넥슨과 넷마블게임즈(넷마블), 엔씨소프트가 매출 6조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세 게임사 모두 모바일게임시장에 게임이 안착하면서 사상 최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픽사베이, 로고 각 사 제공

국내 게임업계 큰형님인 넥슨과 넷마블게임즈(넷마블), 엔씨소프트가 매출 6조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넥슨은 모바일게임 오버히트 등 출시작이 흥행에 성공해 지난해 매출 2조원 돌파가 예상된다. 넷마블과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형제 성공에 힘입어 각각 2조4000억원대와 1조7000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 게임사 모두 모바일게임시장에 게임이 안착하면서 사상 최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과 넷마블, 엔씨소프트의 지난해 매출이 6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넥슨과 넷마블은 특히 사상 최대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넥슨은 이미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이 1조8559억원을 나타냈다. 업계에선 넥슨이 지난해 4분기 5000~6000억원 매출을 거둬 창사 이래 처음으로 2조원이 넘는 성적표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호실적의 배경으론 넥슨이 지난해 내놓은 모바일 수집형 RPG 오버히트와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액스(AxE), 모바일 액션 RPG 다크어벤져의 성공적인 안착이 우선 꼽힌다. 오버히트와 액스는 지난 15일 기준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로 각각 4위, 8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7월 출시된 다크어벤져3는 43위지만 지난해 11월까지 20위권 내 상위 순위를 지켰다.

이외에도 넥슨의 인기 PC 온라인게임 던전앤 파이터와 메이플스토리, 피파 온라인3 등이 꾸준히 성과를 내 회사 실적 견인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넷마블은 지난해 매출로 2조4000억원 초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4분기 매출 6000억원 내외를 벌어들여 2조원 돌파 확률이 매우 높다는 것이 시장과 업계 시각이다.

넷마블은 2016년 12월 국내 우선 출시된 모바일 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레볼루션)이 꾸준히 국내서 흥행하는 데 이어 특히 일본서 인기게임으로 자리잡아 수익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레볼루션은 일본 외에도 대만, 홍콩, 북미, 유럽 등 54개국에 진출했다.

더불어 지난해 출시한 모바일게임 테라M과 페이트 그랜드 오더, 스테디셀러 모두의 마블도 넷마블 성적표를 탄탄하게 받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의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해 “국가별 레볼루션의 일 매출액은 한국 8억원, 일본 10억원, 동남아 5억원, 북미·유럽 5억원 수준으로 추정한다. 국내와 국내와 일본 매출 수준은 비교적 견조하다”며 “테라M과 페이트 그랜드오더의 국내 매출순위는 상위 10위권을 기록하며 양호했다”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의 지난해 매출은 1조7500억원대로 예상된다. 2016년 9840억원과 비교해 78.6%나 뛰어오른 실적이다. 엔씨소프트는 자사의 모바일게임 리니지M을 비롯해 넷마블이 서비스 중인 레볼루션의 로열티 효과로 큰 수익성장을 이룰 것으로 분석된다. 리니지M은 대만, 홍콩, 마카오 등 해외시장에도 진출해 지난해 12월에만 일 평균 약 19억원의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밖에 PC 온라인게임 리니지, 블레이드앤 소울, 길드워2 등 스테디셀러 작품들도 엔씨소프트 실적 견인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동희 연구원은 “대만 리니지M은 지난해 12월 11일 출시 후 일매출 20~30억원의 양호한 성과 달성 중”이라고 평했다.

뉴스웨이 김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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