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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작년 4Q 영업익 1186억··· 전년比 흑자전환

삼성SDI, 작년 4Q 영업익 1186억··· 전년比 흑자전환

등록 2018.01.23 16:15

김민수

  기자

삼성SDI, 작년 4Q 영업익 1186억··· 전년比 흑자전환 기사의 사진

삼성SDI가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한 2017년 4분기 경영실적을 공개했다.

삼성SDI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4분기 영업이익이 1185억9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2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2.34% 늘어난 1조8544억6600만원, 당기순이익은 3016.81% 급증한 2399억94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연간 실적으로도 삼성SDI는 지난해 1169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해 2014년 이후 3년 만에 흑자전환했다. 매출액 역시 6조3215억6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1.55%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사업부별로는 전지사업부문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전지사업은 4분기 1조3191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7.6% 급성장했다. 특히 중대형전지는 자동차전지의 유럽 공급 확대와 상업용·전력용 ESS 판매 증가에 힘입어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소형전지 역시 원통형전지의 정원공구 시장 확대와 폴리머전지의 신규 스마트폰 진입으로 매출 증가세를 유지했다. 전자재료는 반도체와 OLED의 견조한 판매로 5334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해 같은 기간 14.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삼성SDI는 올해 1분기에도 각 사업부문에서 고른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전지사업부문의 자동차전지가 유럽 고객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용 공급이 확대되고 ESS 역시 국내 상업용 시장 호조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소형전지 또한 주요 스마트폰 고객의 신제품 출시, 전동공구 시장의 LIB 채용 확대로 매출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IT시장의 매출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전자재로사업부문 역시 편광필름의 중국 고객 확대와 반도체 소재의 신제품 진입을 통해 수익성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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