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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지난해 매출액 19조1660억··· “안정적 경영실적 달성”

현대제철, 지난해 매출액 19조1660억··· “안정적 경영실적 달성”

등록 2018.01.26 15:56

김민수

  기자

현대제철이 지난해 매출액 19조1660억원, 영업이익 1조3676억원을 달성했다. (사진=뉴스웨이DB)현대제철이 지난해 매출액 19조1660억원, 영업이익 1조3676억원을 달성했다. (사진=뉴스웨이DB)

현대제철이 매출 19조원을 달성하며 안정적인 경영실적을 이어갔다.

현대제철은 26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2017사업연도 경영실적 및 주요 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현대제철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8% 증가한 19조1660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4% 줄어든 1조3676억원, 당기순이익은 16.1% 축소된 7275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철강 업황 개선 및 글로벌 프리미엄 제품 판매 증가와 더불어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 노력으로 안정적인 경영실적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대제철은 지난해 원료 부문 구매 최적화와 고로 생산성 향상, 물류 최적화 등을 통해 당초 계획 대비 9.3% 개선된 4747억원에 달하는 원가절감을 달성했다.

또 지속적인 차입금 상환으로 부채비율을 전년도 89.9%에서 85.8%까지 감소시키는 등 건전성 강화에도 성과를 보이는 중이다.

한편 현대제철은 이날 발표에서 신규 투자 및 연구개발 현황 등 현재 추진 중인 주요 경영활동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먼저 마케팅 부문에서는 고객 맞춤형 강종 개발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글로벌 자동차용 강판 공급을 120만톤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대표적인 현재 건설이 진행 중인 순천 No.3CGL은 지난해 설치공사를 종료하고 현재 시운전 단계로 오는 3월 상성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순천 No.3CGL을 통해 현대제철은 글로벌 차강판 공급 확대를 위한 생산능력과 제품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제철은 2005년부터 축적해온 내진강재 기술력을 바탕으로 내진강재 전문 브랜드 ‘H CORE’를 런칭하고 내진 제품 판매 확대는 물론 안전가치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울러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 선행 연구설비 구축 등 시장 선도를 위한 선제적 연구개발을 활발히 진행하는 한편 3세대 AMP강, 150K급 초고강도 냉연 등 소재 기불과 핫스탬핑 공법 등 부품기술을 바탕으로 친환경차 부문에서 개발역량을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높아진 제품 경쟁력과 재무지표 개선에 힘입어 양호한 경영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올해 경험방침인 ‘기본에 충실한 변화, 함께 나누는 성장’을 바탕으로 제품 판매 2215만톤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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