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투썸플레이스’ 1300억원 투자유치···“브랜드 경쟁력 강화”

CJ푸드빌이 커피전문점 투썸플레이스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끌어내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31일 CJ푸드빌은 투썸플레이스 보통주(가칭) 3만2500주를 1300억원에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투썸 주식을 매입한 곳은 ‘Tumbler Asia Ltd.’ 외 2인이다. 처분 예정일은 다음달 26일이다.

CJ푸드빌의 투썸 주식 매각은 사실상 해외 투자 유치로 풀이된다. CJ푸드빌은 투자 유치 자금을 투썸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CJ푸드빌은 이와 함께 내달 1일부로 투썸플레이스사업부문을 떼어내 분할 신설 회사로 설립한다. 이를 통해 투썸플레이스를 세계적인 커피전문점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다.

투썸플레이스는 현재 국내 매장 940개, 해외 매장 40개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스타벅스에 이어 점포수 2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