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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명가’ 경남제약, 영업이익률 두자리수 유지

‘비타민 명가’ 경남제약, 영업이익률 두자리수 유지

등록 2018.02.12 17:39

김소윤

  기자

레모나·자하생력·PM·미놀 등 대표 제품 고른 성장 ‘덕’전환사채전환권평가손실 장부상 반영해 질적성장 유보

경남제약 CI경남제약 CI

비타민 명가(名家) 경남제약은 12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온기 매출액 397억원, 영업이익 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경쟁이 치열한 제약 및 비타민 시장에서 큰 광고 없이 전년 동기 매출을 유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전환사채 전환권평가손실이 반영돼 32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레모나, 자하생력, PM, 미놀 등 경남제약의 매출 효자품목들이 2017년에도 고른 매출로 외형유지를 한 반면, 영업이익은 성장을 위한 선투자(사업확장에 따른 전문인력 확충) 및 회계정책 변경(재고자산 폐기손실을 영업외 손실에서 매출원가로 반영) 등으로 전년대비 25% 줄었다”며 “이는 미래 성장을 위한 필수적인 투자 활동 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또 “다만 당기순손실의 경우, 현금성 비용인 전환사채 전환권평가손실이 반영된 것으로, 장부상 손실일 뿐 경남제약의 수익성과 상환 부담에는 전혀 영향이 없고, 오히려 전화사채 주식전환시 자기자본 증가로 이어져 재무구조가 보다 건전해지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덧붙였다.

실제로 전환권평가손실을 제외한 2017년 당기순이익은 33억원을 달성해 전년동기 당기순이익 1억원 대비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남제약은 올해 국민 비타민C ‘레모나’를 통한 제2의 도약을 견인할 방침이다.

주력제품 레모나를 필두로 마케팅 강화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중국시장 본격 진출 등 성장원년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도 세웠다. 실제로 중국진출의 경우, 레모나, 레모나비타씨정의 중국식약청(CFDA) 승인 등 잠재시장이 큰 중국시장을 선점하는 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제약의 류충효 대표이사는 “레모나의 중국CFDA 승인은 중국 진출을 노리고 보건식품 등록절차를 밟은 지 3년만의 쾌거다. 이는 레모나를 글로벌 브랜드로 만들겠다는 전 임직원의 열정과 노력이 이룬 결실로 어떤 외풍에도 굴하지 않고, 레모나를 국민브랜드로 키울 것” 이라며 “사람도 60세부터 인생이모작이 시작되듯 창사 61년째를 맞이한 경남제약도 중국시장 선점을 목표로 올해를 제2의 성장원년으로 도약하겠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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