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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인도 마힌드라와 전기차 배터리 기술협력

LG화학, 인도 마힌드라와 전기차 배터리 기술협력

등록 2018.02.26 19:47

한재희

  기자

사진=LG화학 제공사진=LG화학 제공

LG화학과 인도의 마힌드라 그룹이 전기차 배터리 분야 기술 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LG화학과 마힌드라&마힌드라는 첨단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 분야의 협력 계획을 26일 발표했다.

양사에 따르면 LG화학은 인도 시장을 위한 전용 셀을 개발하고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재를 기반으로 하는 고밀도 에너지 배터리를 마힌드라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 배터리는 마힌드라와 마힌드라의 자회사 쌍용자동차의 전기차에 사용된다.

LG화학은 마힌드라 그룹의 배터리 팩 제작 자회사인 '마힌드라 일렉트릭'을 위한 리튬이온배터리 모듈도 개발한다.

마힌드라 일렉트릭은 LG화학이 개발한 모듈로 배터리 팩을 만들어 마힌드라 그룹과 다른 고객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LG화학과 마힌드라의 계약 기간은 총 7년이다.

마힌드라는 향후 연간 배터리 모듈 50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고 배터리 팩을 조립하는 생산라인도 갖출 계획이다. 배터리 모듈 및 팩 조립 시설은 2020년 1분기부터 가동 예정이다.

LG화학의 전지사업부본부장인 김종현 부사장은 “LG화학이 자동차 배터리 기술 분야에서 마힌드라&마힌드라와 협력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LG화학은 본 협력이 추후 인도 전기차 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기념비적인 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LG화학의 전지사업부본부장인 김종현 부사장은 “LG화학이 자동차 배터리 기술 분야에서 마힌드라&마힌드라와 협력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LG화학은 본 협력이 추후 인도 전기차 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기념비적인 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인도 자동차 시장은 2015년 이후 매년 7~8%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신차판매량 401만대로 독일(385만대)를 제치고 세계 4위 자동차 시장으로 올라섰다.

글로벌 시장분석기관 IHS마킷도 “인도 자동차 시장은 당분간 연평균 10%씩 팽창, 오는 2020년에는 일본을 제치고 세계 3위 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인도 정부가 환경 개선을 위해 2030년까지 휘발유 및 경유차를 퇴출하고, 100% 전기차만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어, 시장 공략의 교두보를 확보한 전기차 배터리 업체들의 판매량도 급성장 할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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