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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조선·해운업 회계와 바이오·블록체인 공시 집중점검”

금감원 “조선·해운업 회계와 바이오·블록체인 공시 집중점검”

등록 2018.03.07 16:13

정혜인

  기자

금융감독원은 7일 대기업과 조선·해운 업종 등 사회적 중요기업에 대한 회계감독을 강화하고 바이오, 블록체인 관련 증권신고서에 대한 공시를 중점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날 여의도에서 상장법인 임직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공시·회계 부문 감독업무 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기업공시 감독 방향은 ▲투자자 보호 강화 ▲자본시장 질서 확립 ▲시장 활성화 지원 ▲공시인프라 확충을 통한 공시정보 서비스 확대 ▲소통 활성화 등이다.

금감원은 투자자 보호를 위해 공시심사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기업의 자율적 경영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심사관행 등 개선을 병행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보비대칭 해소를 위한 심사를 강화하고 바이오, 블록체인, 특례상장기업 등의 증권신고서 등 공시 취약 부분도 집중 점검한다. 기업의 자금조달과 투자활동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투자자 보호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심사관행도 개선한다.

이와 함께 새로운 외감제도가 원활히 정착되도록 감독 및 지원을 강화하고, 고품질의 회계정보가 제공될 수 있는 회계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분식회계 발생시 사회적 파장이 큰 대기업집단과 조선, 건설, 해운, 철강, 석유화학 등 경기민감 취약업종 등 사회적 중요기업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외감법 전면 개정에 따라 새롭게 도입된 제도 관련 하위 규정 개정 등 후속조치도 수행한다.

원승연 금감원 부원장은 “자본시장에서 투자자의 권익이 실질적으로 보호받고 기업과 상호 신뢰기반이 굳건해질 수 있도록 올해는 새로운 공시·회계감독 체계 확립을 통한 ‘투명하고 공정한 자본시장 조성’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원 부원장은 “투자자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들의 투명하고 정직한 공시를 유도할 수 있는 감독시스템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고 “투자자의 신뢰를 저해하는 공시·회계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철저하고 단호하게 대응하는 한편 기업의 자율적 경영활동을 최대한 지원할 수 있도록 현실감 있는 지원방안을 강구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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