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어버이날 기념행사 개최

어버이날은 어버이의 은혜를 헤아리고 어른과 노인을 공경하는 경로효친의 아름다운 전통을 계승하고 점차 퇴색해 가는 ‘효’에 대한 마음을 확산하기 위한 범국민적인 기념일이다.

지평선의 고장 김제시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김제시가 주최하고 김제제일사회복지관이 주관하는 제46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9일 김제시장 권한대행 이후천 부시장을 비롯하여 나병문 시의회 의장과 유관기관장 및 관내 어르신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제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날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축하공연으로 진행되었으며, 도지사 효행 표창으로 검산동 김*영씨를 비롯 21명이 김제시장상을 수상했다.

또한 이후천 김제시장 권한대행과 나병문 시의회 의장, 김제제일사회복지관장 권경오, 김제교육지원청장 등 내빈이 100세에 이른 어르신 네 분을 모셔 어버이를 공경하는 의미를 담아 발을 씻겨 드리는 세족식은 가슴 뭉클한 감동의 시간이 됐다.

이어진 중국기예단의 공연 및 행운권 추첨 등 2부 축하행사는 어르신들에게 그 간의 시름을 덜어주는 흥겨운 시간을 선사했다.

이후천 김제시장 권한대행은 “헌신적인 사랑으로 후손들을 길러 오신 모든 어버이께 존경의 마음을 표하고 효를 근본으로 하는 경로효친사상이 널리 전파되어 건전한 지역사회가 되기를 바란다”는 인사말과 함께 “이날 행사를 통해 참석한 어르신들이 모든 근심 걱정 내려놓으시고 마음껏 즐기실 수 있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