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3일 금요일

  • 서울 26℃

  • 인천 24℃

  • 백령 20℃

  • 춘천 28℃

  • 강릉 26℃

  • 청주 26℃

  • 수원 25℃

  • 안동 27℃

  • 울릉도 16℃

  • 독도 16℃

  • 대전 26℃

  • 전주 26℃

  • 광주 28℃

  • 목포 23℃

  • 여수 22℃

  • 대구 28℃

  • 울산 22℃

  • 창원 23℃

  • 부산 22℃

  • 제주 21℃

한국GM 비정규직, 사장실 무기한 점거···“불법파견 시정하라”

한국GM 비정규직, 사장실 무기한 점거···“불법파견 시정하라”

등록 2018.07.09 15:54

임정혁

  기자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한국지엠(GM)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고용노동부 직접고용 명령 이행을 요구하며 9일 사장실을 점거했다.

이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한국GM 부평비정규직지회 비정규직지회 조합원들은 이날 오전 7시 30분 인천시 부평구 부평공장의 카허 카젬 사장 사무실을 점거하고 오후 3시 현재까지 농성 중이다.

황호인 부평비정규직지회장을 포함해 군산·부평·창원공장 비정규직 근로자 40여명이 사장실과 복도에서 농성 중이며 총 70여명이 공장 안에서 사측에 대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한국GM이 정상화 중이라고 하지만 현실은 공장 축소와 구조조정이 계속되고 있다”며 “한국GM 경영 정상화를 위해 혈세 8100억원이 투입됐으나 사측은 비정규직 불법 고용으로 이윤만 축적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고용부는 근로감독 결과 한국GM 창원공장이 파견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으므로 이달 3일까지 사내 협력업체 근로자 774명을 직접 고용하라고 명령했다.

그러나 한국GM은 신규 채용할 여력이 없다는 등의 이유로 이를 지키지 않아 최대 77억400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