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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2Q 영업손실 1005억원···해양플랜트 발목 잡혀

삼성중공업, 2Q 영업손실 1005억원···해양플랜트 발목 잡혀

등록 2018.07.23 16:29

수정 2018.07.23 16:41

윤경현

  기자

판매관리비 등 고정비 부담드립십 관련 손실 약 390억원 추가 발생

삼성중공업은 2분기에 예상하지 못했던 드릴십 관련 손실이 발생했고 하반기 원자재가 인상 요구 등의 경영여건을 감안하면 목표했던 연간 영업이익 차질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사진=윤경현 기자삼성중공업은 2분기에 예상하지 못했던 드릴십 관련 손실이 발생했고 하반기 원자재가 인상 요구 등의 경영여건을 감안하면 목표했던 연간 영업이익 차질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사진=윤경현 기자

삼성중공업은 23일 2018년 2분기 매출 1조 3466억원, 영업손실 1005억원의 실적을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같은 실적의 요인으로는 해양플랜트의 영향에 따른 손실로 해석된다.
 
올 2분기 매출은 직전 1분기 1조2408억원에 비해 8.5%(1058억원) 증가하며 5개 분기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으며 3~4분기 매출액도 소폭이나마 지속 증가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적자 1005억원으로 직전분기(적자 478억원) 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 판매관리비 등 고정비 부담에 더해 오션 리그 드릴십 1척 납기연장 등 드립십 관련 손실 약 390억원이 추가로 발생했기 때문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2분기에 예상하지 못했던 드릴십 관련 손실이 발생했고 하반기 원자재가 인상 요구 등의 경영여건을 감안하면 목표했던 연간 영업이익 차질 가능성이 우려되긴 하다”라며 “하반기 해양공사 체인지오더(Chnage Order) 정산 등 손익 개선 가능성도 상존하므로 연간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삼성중공업 2018년 6월말 기준 총차입금은 약 1조원, 부채비율은 105%로 2017년말 기준 총차입금 약 3.1조원, 부채비율 138%에 비해 각각 2.1조원, 33% 감소하여 재무구조는 크게 개선됐다.

이는 지난 4월 약 1.4조원 규모의 유상증자 성공과 양호한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차입금을 대규모 상환했기 때문이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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