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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4억 호주달러 규모 ‘후순위채’ 청약 성공

신한은행, 4억 호주달러 규모 ‘후순위채’ 청약 성공

등록 2018.08.24 13:16

차재서

  기자

사진=신한은행 제공사진=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이 4억 호주달러(AUD) 규모 외화 조건부자본증권(후순위채) 발행을 위한 청약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신한은행의 이번 후순위채 자본조달은 캥거루 본드 시장에서는 국내 금융권 최초로 성공한 사례다.

호주달러 후순위채는 8월30일 발행될 예정이며 만기 10년, 발행금리는 연 5%로 결정됐다. 이는 미달러화(USD) 시장 대비 조달 금리에서 10bp 수준 유리한 조건이라는 게 은행 측 설명이다. 신한은행은 이자율 스왑을 통해 채권금리를 호주 BBSW(Bank Bill Swaps) 3개월물에 2.388%를 더한 값으로 최종 확정지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호주달러 후순위채의 성공적인 발행으로 선제적인 외화 유동성 확보와 함께 자기자본비율 관리,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한 유연한 대처가 가능해졌다”면서 “향후 국내 금융기관의 캥거루본드 시장 자본 조달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젤Ⅲ 적격 후순위채권은 자본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후순위채 발행에는 호주뉴질랜드은행(ANZ), BNP파리바(BNP Paribas)가 공동주간사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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