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8일 수요일

  • 서울 10℃

  • 인천 11℃

  • 백령 12℃

  • 춘천 7℃

  • 강릉 9℃

  • 청주 11℃

  • 수원 8℃

  • 안동 9℃

  • 울릉도 11℃

  • 독도 11℃

  • 대전 11℃

  • 전주 12℃

  • 광주 12℃

  • 목포 13℃

  • 여수 11℃

  • 대구 11℃

  • 울산 11℃

  • 창원 11℃

  • 부산 11℃

  • 제주 14℃

보험사 2Q 대출채권 잔액 215조3000억원···전분기比 2.1%↑

보험사 2Q 대출채권 잔액 215조3000억원···전분기比 2.1%↑

등록 2018.08.30 06:00

차재서

  기자

기업대출 증가 두드러져···2조9000억↑동양생명 연체채권 정리에 연체율 개선“하반기 DSR 시범운영···구조개선 유도”

사진=금융감독원 제공사진=금융감독원 제공

기업대출 증가와 맞물려 올 2분기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잔액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감독원은 6월말 현재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잔액이 215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분기말 대비 2.1%(4조4000억원) 늘어난 수치다.

세부적으로 가계대출은 118조5000억원으로 1%(1조2000억원), 기업대출은 95조8000억원으로 3.2%(2조9000억원) 각각 증가했다. 특히 대기업대출이 1조9000억원, 중소기업대출이 1조1000억원 늘어나는 등 기업대출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다만 6월말 기준 대출채권 연체율은 0.28%로 전분기말 대비 0.24%p 내려갔다. 육류담보담보대출 연체채권 상각에 따른 효과다. 그 중 가계대출 연체율은 0.02%p 내려간 0.54%, 기업대출 연체율은 0.38%p 하락한 0.12%를 각각 기록했다.

아울러 보험회사 대출의 부실채권 규모는 5900억원으로 전분기말보다 3626억원 감소했다. 가계대출 부실채권비율의 경우 0.19%로 0.02%p 하락했고 기업대출 부실채권비율도 0.38%로 0.38%p 급감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잔액이 전분기말보다 늘었으나 동양생명 연체채권 정리에 따라 연체율과 부실채권비율은 큰 폭으로 개선됐다”면서도 “향후 금리 상승시 차주의 채무상환능력이 악화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보험회사 가계대출 규모와 건전성 등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고자 하반기 여신심사 선진화 가이드라인을 개정하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기준을 시범운영할 예정”이라며 “주택담보대출의 고정금리대출과 비거치식 분할상환대출 비중 확대를 통해서도 가계대출 구조개선을 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