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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궐련형 전자담배, 일반담배보다 폐암종 발병률 낮다”

“궐련형 전자담배, 일반담배보다 폐암종 발병률 낮다”

등록 2018.08.30 11:13

수정 2018.08.30 11:29

최홍기

  기자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궐련형전자담배의 연기(증기)가 일반담배 연기보다 폐암 발병률 및 다발성이 낮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반담배 대비 흡연 관련 질병의 발생감소 가능성을 입증하는 연구결과가 나온 것이다.

30일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은 궐련형 전자담배 증기의 암 발생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PMI에 따르면 해당연구는 담배연기에 노출시 폐기종과 폐암 발생에 민감한 종으로 개발된 실험용 쥐를 여러 그룹으로 나눠 전체 생애주기인 18개월동안 일반담배 연기, 아이코스 증기, 공기(대조군)에 각각 노출 시켰다.

그 결과, 일반 담배 연기에 노출된 그룹의 폐암종 발병률 및 다발성은 공기에만 노출된 그룹에 비해 확연히 증가했다. 반면 아이코스 증기에 노출된 그룹의 폐암종 발병률 및 다발성은 일반담배 연기에 노출된 그룹보다 현저하게 낮았고 공기에만 노출된 그룹과 비슷했다. 아이코스 증기는 일반담배 연기에 비해 유전적 손상과 염증을 감소시키며 검증된 폐암 동물 실험모델에서 폐암종의 발병률과 다발성을 감소시킨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마누엘 피취 박사(PMI 과학연구 최고책임자)는 “담배연기없는 제품의 암 발생 감소 가능성을 입증하는 최초의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아이코스로 전환하는 것이 일반 담배를 계속 사용하는 것보다 더 나은 선택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물론 담배 사용을 완전히 중단하는 것이 흡연자에게 가장 좋은 선택이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국필립모리스는 지난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궐련형 전자담배에 대한 분석결과 발표에 대한 해명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 식약처가 ‘타르는 담배 규제의 확실한 근거가 아니며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는 세계보건기구의 견해를 무시하고 타르 수치비교에만 초점을 맞춰 결과를 발표했다는 입장이다.

한편 PMI는 아이코스의 위험도 감소 가능성을 입증하기 위해 광범위한 연구를 실시하고 있으며, 18건의 비임상연구와 10건의 임상연구를 완료했다. 이러한 연구는 일반담배 대비 유해물질 생성 감소뿐만 아니라 인체 노출 감소와 흡연 관련 질병 발생 감소 평가를 포함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영국 정부의 독립 과학 자문기구인 독성학위원회(COT), 독일 연방위해평가원(BfR)을 비롯한 다수의 해외 정부유관기관 및 독립연구기관에서도 PMI의 연구 결과와 부합하는 연구 및 검토 결과를 계속해서 발표하고 있다.

뉴스웨이 최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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