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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EP, 한·중남미 통상협력 심화 방안 논의

KIEP, 한·중남미 통상협력 심화 방안 논의

등록 2018.09.11 12:54

주성남

  기자

사진제공=대외경제정책연구원사진제공=대외경제정책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 이재영)은 1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중남미협회, 한국무역협회, 해외건설협회와 공동으로 ‘제22차 한·중남미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중남미 주요국 신정부 출범에 따른 비즈니스 환경 변화를 점검하고 우리나라와의 통상협력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최근 중남미의 대표적인 경제블록과의 무역협상 개시(태평양동맹, 메르코수르 등)를 맞아 중남미의 정치·경제·투자 환경을 점검, 기업의 현지시장 진출 기회를 다각적으로 모색했다.

첫 발표를 맡은 손혜현 국립외교원 연구교수는 “2018년에서 2019년 사이 멕시코와 브라질 등 중남미 12개국의 대선이 집중돼 있다”면서 “경제침체로 인해 좌-우 이념 대결보다는 신-구 또는 청렴-부패 간 대결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 번째 세션에는 후안 파블로 로드리게스 주한 콜롬비아대사, 브루노 피게로아 피셔 주한 멕시코대사, 다울 마투테 메히아 주한 페루대사 등 중남미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신정부 출범에 따른 각국의 비즈니스 기회를 소개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 김진오 KIEP 구미팀 선임연구원은 “태평양동맹 준회원국 가입은 한국의 대중남미 통상제도를 양자에서 다자 차원으로 한 단계 격상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동철 한국무역협회 통상지원단 연구원은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체결 시 상호보완적인 무역관계를 고려하면 무선통신기기, 의약품, 응축기 등의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특별세션을 통해 국제개발협력, 지역기구 인턴 파견 프로그램, K-move 사업, NGO 활용 방안 등 다양한 청년 진출 사업이 소개돼 중남미 지역 진출에 관심 있는 청년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부대행사로 정책금융 지원제도, FTA, 관세, 지식재산권, 특허·법률 분야 등 기업 진출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희망하는 기업에 한해 1:1 상담이 이루어졌다.

신숭철 한‧중남미협회 회장은 “다수 국가의 정권 교체기인 지금이 중남미와의 관계 증진의 적기”라며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대체시장으로서 중남미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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