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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3Q 누적 순익 1조771억···전년比 47.9%↑

농협금융, 3Q 누적 순익 1조771억···전년比 47.9%↑

등록 2018.10.26 14:00

차재서

  기자

농업지원사업비 포함시 1조2804억 이자·수수료이익 증가에 성장 지속농협은행, 3Q 누적 순이익 9339억 김광수 회장 “성장 기반 마련 총력”

사진=NH농협금융지주 제공사진=NH농협금융지주 제공

NH농협금융지주가 올 3분기 누적 1조77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7285억원 대비 47.9% 성장한 수치다. 특히 농업인 지원을 위해 농협중앙회에 납부하는 농업지원사업비를 포함한 실적은 1조2804억원으로 집계됐다.

농협금융 측은 부실채권에 대한 충당금 적립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줄어든 반면 이자와 수수료이익 등 영업이익이 늘면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자평했다.

실제 올 3분기까지 누적 신용손실충당금이 4598억원으로 작년보다 36.4% 감소한 반면 이자이익은 5조8589억원으로 9.9% 늘었다. 수수료 이익 역시 8712억원으로 8.7% 증가해 영업이익 개선에 힘을 보탰다.

자회사별로는 NH농협은행이 작년보다 81% 증가한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9339억원을 기록하며 1조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농업지원사업비 부담 전 순이익은 1조924억원이다.

또 NH투자증권은 최근 주식시장의 조정 장세 진입에 따른 수익 증가세 둔화에도 350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이밖에 다른 자회사도 ▲NH농협생명 268억원 ▲NH농협손해보험 28억원 ▲NH-아문디자산운용 127억원 ▲NH농협캐피탈 416억원 ▲NH저축은행 96억원 등의 순이익을 올렸다.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은 “농협금융의 수익성이 점차 개선되고 있지만 미·중 무역 분쟁에 따른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는 등 시장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어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농협금융은 경영체질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농업과 농촌 지원이라는 소명을 다하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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