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신한카드·중국재한교민협회총회와 업무협약 체결

사진=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이 지난 30일 신한카드, 중국재한교민협회총회와 문화교류협력, 중국 교민 문화활동 지원 제휴 카드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신한은행은 신한카드와 함께 중국재한교민협회총회에 가입한 150만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환전·송금 등 금융수수료 우대 ▲제휴 카드 발급 ▲교민협회 제휴 가맹점 할인 등을 추진한다.

먼저 신한은행은 교민협회총회 제휴카드 소지자를 대상으로 중국 송금 특화 서비스인 ‘콰이(快)차이나 송금’ 서비스의 환율우대(30%), 송금수수료 할인(50%) 혜택을 마련했다. ‘신한 글로벌 S뱅크’ 사용 실적에 따라 환율우대(70%)와 송금수수료 우대(건당 5000원)도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교민협회총회 회원을 위한 제휴 카드를 출시한다. ▲GS칼텍스 주유비 할인 ▲대중교통비 할인 ▲영화 예매 할인 ▲테마파크 할인 서비스가 제공되는 신용카드, 외국인 전용 후불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된 체크카드 등이다. 전국 신한은행 영업점에서 신청하면 된다. 특히 중국 교민이 많이 이용하는 대림동지점에서는 일요일에도 해외송금과 카드신청 등 다양한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계속 늘어나는 국내 장기거주 중국교민과 중국인 소비자의 금융 니즈 충족을 위해 이번 업무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협약을 계기로 신한금융그룹이 민간 차원의 한·중 교류와 협력을 선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