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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사망사고’ 황민, 첫 재판서 “수감 스트레스로 안면 마비”

‘음주운전 사망사고’ 황민, 첫 재판서 “수감 스트레스로 안면 마비”

등록 2018.11.02 18:28

김선민

  기자

‘음주운전 사망사고’ 황민, 첫 재판서 “수감 스트레스로 안면 마비” / 사진=연합뉴스‘음주운전 사망사고’ 황민, 첫 재판서 “수감 스트레스로 안면 마비” / 사진=연합뉴스

음주운전 사망 사고로 재판에 넘겨진 공연 연출가 황민이 혐의를 인정했다.

2일 오전 의정부지방법원 형사 1단독 정우정 판사의 심리로 황민에 대한 첫 재판이 열린 가운데 황민은 이날 "수감생활 스트레스로 안면마비 증상이 와서 말하기가 힘들지만 오늘 재판은 받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어 당시 사고 장면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고, 황민은 검찰이 제기한 공소사실은 인정했다.

황민의 변호인은 "피해자들과 합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다음 재판 기일을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고 법원을 이를 받아들였다.

다음 재판은 오는 28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한편 황민은 지난 8월 27일 밤 11시 15분께 경기도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갓길에 정차 중인 25t 화물차를 들이받은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이 사고로 차량에 동승한 뮤지컬 단원 A씨와 뮤지컬 배우이자 연출가 B씨 등 2명이 사망하고 황민을 비롯한 동승자 3명이 부상 당했다.

사고 당시 황민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04%였으며, 황민 차량의 시속은 167㎞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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