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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문균 前 현대삼호중공업 사장, 퇴장이 빛나는 이유

윤문균 前 현대삼호중공업 사장, 퇴장이 빛나는 이유

등록 2018.11.11 13:16

윤경현

  기자

사비 1억원 기부목포시·영암군 각 3천만원, 임직원 복지기금 4천만원

윤문균 현대삼호중공업 전 사장. 사진=뉴스웨이DB윤문균 현대삼호중공업 전 사장. 사진=뉴스웨이DB

윤문균 전 현대삼호중공업 사장이 퇴임하며 사비로 1억원을 기부하기로 해 미담이 되고 있다.
 
윤문균 사장은 지난 8일 노동조합 손형림 지회장을 만나 회사 임직원들의 복지기금으로 사용해 달라며 4천만 원을 전달했으며 오는 14일에는 목포시와 영암군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각각 성금 3천만 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윤문균 사장은 “현대삼호중공업 사장으로 재임하며 임직원들의 노력과 지역사회의 지원에 힘입어 회사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차츰 안정을 되찾아 갈 수 있었다”라며 “회사를 떠나며 저와 인연을 맺은 사람들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았으면 하는 마음에 기부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5년 11월 현대삼호중공업 사장으로 부임한 윤문균 사장은 재임기간 중 위기에 처한 회사의 공정을 안정시키고 노사화합과 임직원들이 다치지 않고 일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데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왔다.
 
현대삼호중공업 한 관계자는 “윤문균 전 사장은 재임 기간 내내 늘 현장을 순회하며 직원들의 안전을 살피는 것을 무엇보다 중요한 일로 생각하시던 분”이라며 “회사를 떠나며 보인 아름다운 모습에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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