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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오늘 반도체 백혈병 공식 사과···중재안 합의이행 협약식

삼성, 오늘 반도체 백혈병 공식 사과···중재안 합의이행 협약식

등록 2018.11.23 08:05

한재희

  기자

지난 7월 24일 서울 서대문구 법무법인 지평에서 열린 삼성전자-반올림-조정위 3자간 제2차 조정재개 및 중재방식 합의서명식에서 반올림 황상기 대표(왼쪽 세번째부터), 김지형 조정위원장, 김선식 삼성전자 전무가 조정위원 및 관계자들과 서명한 중재합의서를 들고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지난 7월 24일 서울 서대문구 법무법인 지평에서 열린 삼성전자-반올림-조정위 3자간 제2차 조정재개 및 중재방식 합의서명식에서 반올림 황상기 대표(왼쪽 세번째부터), 김지형 조정위원장, 김선식 삼성전자 전무가 조정위원 및 관계자들과 서명한 중재합의서를 들고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삼성전자가 ‘반도체 백혈병’ 문제에 대해 공식 사과한다.

삼성전자는 23일 오전 10시 30분 피해자 대변 시민단체 ‘반올림’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삼성·반올림 중재안 합의이행 협약’을 맺는 자리에서 공식 사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에서는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김기남 디바이스 솔루션(DS) 사업부문장(사장)이, 반올림에서는 황상기 대표와 피해자 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김 사장은 직접 사과문을 낭독하고 향후 이행계획을 발표한다.

이는 ‘반도체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등 질환 발병과 관련한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 중재안에서 삼성전자가 대표이사 명의로 사과문을 발표할 것을 권고한 데 따른 것이다.

또 지원보상 대상자로 판정받은 반올림 피해자에게 최종 지원보상을 받는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삼성전자 대표이사 명의로 된 서신 형식의 사과문을 우편 등의 방법으로 개별 전달한다.

협약식 이후 양측은 이르면 연내, 늦어도 내년 1월 초부터 구체적인 지원보상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지원보상 업무를 담당할 독립기관을 삼성전자와 반올림이 합의 아래 선정해 운영하고, 전문가·변호사·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별도 지원보상위원회가 이 과정을 감독하게 된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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