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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석 사장 “코스콤 5.0로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변신”

정지석 사장 “코스콤 5.0로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변신”

등록 2018.11.27 14:00

유명환

  기자

실시간 마케팅, 고객관리, 금융상품 비교분석·추천 정보 제공40억원 투자해 핀테크 혁신기업 지원·육성

27일 정지석 코스콤 사장이 취임 1주년 기사회견을 통해 코스콤 5.0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웨이 유명환 기자.27일 정지석 코스콤 사장이 취임 1주년 기사회견을 통해 코스콤 5.0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웨이 유명환 기자.

코스콤이 빅데이터·AI, 오픈 API플랫폼 등을 활용한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나갈 청사진을 제시했다.

27일 정지석 코스콤 사장은 취임 1주년 기사회견을 통해 “코스콤 5.0을 선언하고 앞으로 데이터 기반의 서비스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코스콤은 금융데이터 구축 및 제공, 빅데이터·AI, 오픈API플랫폼 등 축적된 콘텐츠와 기술을 활용해 코스콤을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코스콤은 새로운 금융 프로그램인 ‘데이터 오피스’를 선보였다. 데이터 오피스는 Wealth Tech 플랫폼의 기반으로, 이를 통해 고객들의 동의하에 고객 유치 및 계좌개설 단계부터 투자활동 등의 전체과정을 분석해 고객의 투자여정(Investment Journey)을 관리할 수 있는 토털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실시간 마케팅, 고객관리, 금융상품 비교분석·추천 등의 부가서비스가 우선 적용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리스크관리나 불완전판매 차단 등 규제 준수를 위한 개별 솔루션 도입 대신 데이터 오피스의 내부 데이터 관리만으로도 위험관리가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개방형 플랫폼 데이터 강화와 함께 핀테크 업체 지원에서 나선다. 코스콤은 마이데이터의 성공적인 정착과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해 효율적이고 안전한 데이터 이용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 스타트업 및 핀테크업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코스콤이 제공하는 개방형플랫폼에 가입한 스타트업은 281곳으로 이중 74개 핀테크 업체들과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협의 중이다.

코스콤은 개방형플랫폼을 더욱 강화해 핀테크업체의 진입장벽을 낮춰 신규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핀테크가 활성화되면 소규모업체(자문사, 사모펀드, IFA5) 등)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받아서 기존업체와 경쟁할 수 있는 선순환의 생태계를 조성하게 된다.

이를 위해 미래에셋벤처투자와 공동으로 40억원을 투자해 핀테크 혁신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정지석 사장은 “코스콤의 창립과 증권업무 전산화의 시기가 코스콤 1.0과 2.0, 3.0 등이 자본시장 IT인프라 구축과 서비스 영역 확대의 시기였다”며 “4.0 때는 인프라 고도화와 글로벌화를 추진”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40여년간 코스콤은 자본시장 IT인프라 회사로서 서비스를 제공해 왔지만,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코스콤 5.0 시대에는 데이터에 기반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가치를 창출하는 회사로 변화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유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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