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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직원 공감 소통의 시간’ 형식바꿔 공감 끌어낸다

장흥군, ‘직원 공감 소통의 시간’ 형식바꿔 공감 끌어낸다

등록 2018.12.04 19:34

강기운

  기자

월례 회의 진행하며 ‘내가 군수라면’ 동영상 방영 직원들 큰 호응

장흥군, ‘직원 공감 소통의 시간’ 형식바꿔 공감 끌어낸다 기사의 사진

전남 장흥군(군수 정종순)은 지난 3일 매월 초에 진행하는 ‘직원 공감 소통의 시간’의 형식을 바꿔 호평을 얻었다.

장흥군청 회의실에서 200여명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행운 부서 2개 추첨 및 유공자 표창 수여식까지는 평소와 다름없이 진행되었다.

이후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여 제작한 ‘내가 군수라면’ 동영상이 상영되면서 각 부서별 직원들의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 냈다.

기획 영상인 ‘내가 군수라면’은 직원들이 평소 갖고 있던 업무와 군정에 관한 생각들을 솔직하면서도 재치 있게 표현했다.

걱정 없는 육아를 위한 청사 내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 장흥 바이오 식품산단에 가축분뇨 에너지화 시설 설치, 지하식당 푸드코트 운영, 솔로세 신설, 1마을 1게이트볼장 설치, 컴퓨터 교체를 통한 업무의 효율성 향상 등 다양한 의견들이 직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군수 결재 과정을 재연한 콩트는 직원들이 군수 결재를 받기 전까지의 긴장한 마음을 “참 좋다”란 칭찬의 말 한마디에 부드럽게 풀어지는 것으로 표현하여 간부 공무원이 부하 직원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를 우회적으로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모 직원은 “민선7기 시작 이후 경직되고 기계적으로 운영됐던 회의 문화가 조금씩 변화하는 것이 느껴진다”며, “앞으로 더욱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회의 문화가 조성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종순 군수는 직원들에 대한 격려의 말로 고건 전 국무총리의 집안의 가훈인 ‘권력자에게 줄 서지 마라, 남의 돈 받지 마라, 술 잘 먹는다고 소문 내지 마라’를 소개해 주며 직원들에게 청렴과 소신 있는 공직 태도를 강조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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