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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데이, 국가별 흥미로운 풍습·유래 ‘주목’

발렌타인데이, 국가별 흥미로운 풍습·유래 ‘주목’

등록 2019.02.14 09:59

김선민

  기자

발렌타인데이, 국가별 흥미로운 풍습·유래 ‘주목’.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발렌타인데이, 국가별 흥미로운 풍습·유래 ‘주목’.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국가별 풍습과 유래 등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렸다.

밸런타인데이의 유래는 3세기(269년) 로마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결혼은 황제의 허락 아래 할 수 있었는데, 밸런타인(Valentine)은 서로 사랑하는 젊은이들을 황제의 허락 없이 결혼을 시켜준 죄로 순교한 사제의 이름이다. 그가 순교한 뒤 이날을 축일로 정하고 해마다 애인들의 날로 기념하여 온다. 이날은 여자가 평소 좋아했던 남자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것이 허락된다. 주로 사랑을 전하는 매개체는 초콜릿이다. 최근에는 초콜릿 이외에도 자기만의 개성적인 선물을 준비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밸런타인데이는 1980년대 중반 일본에서 우리나라로 유입되었다. 일부에서는 젊은이들의 욕구를 악용하려는 상혼이 빚어낸 그릇된 사회현상이라고 비판하고 있지만, 남녀가 특정일을 이용해서 서로의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하는 것은 그 자체로서 매우 아름다운 일이라는 관념이 넓게 자리 잡았다.

다만 근래에는 원래 ‘여자가 남자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날’로 알려진 밸런타인데이가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날로 변하고 있다. 마침 이 시기는 한 학년을 마무리하는 시기와 겹친다. 어린이들은 한 학년을 마치는 아쉬움과 고마움을 초콜릿으로 전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국가별 발렌타인데이를 기념하는 색다른 풍습도 주목된다.

한국의 발렌타인데이는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을 주는 날로 한달 뒤에는 남성이 여성에게 사탕을 주는 화이트데이가 있다.

중국에는 14일을 칭런제라고 부르며, 연인들이 서로 초콜릿과 꽃 등의 선물을 주고받거나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대도시 식당에서 식사를 즐긴다. 한국과 다른점은 3월 14일 화이트데이를 챙기지 않으므로 발렌타인데이를 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릿을 주는 날로 공식화하고 있지 않다. 서로 사랑을 확인하고 고백하면서 자유롭게 마음에 드는 선물을 주고받는 날로 여겨지고 있다.

풍습도 다양한 유럽의 발렌타인데이에는 건포도를 든 롤빵을 선물한다고 한다.

대만은 한국과 반대로 발렌타인데이에 남성이 여성에게, 화이트데이에 여성이 남성에게 선물한다.

미국은 남녀 구분 없이 'Happy Valentine's Day'라는 메세지와 함께 마음이 담긴 편지를 주고받는 경우가 보편적이며, 가볍게 식사하는 것으로 기념하는 연인들이 많다. 중국과 마찬가지로 화이트 데이는 따로 없다.

덴마크의 발렌타인데이에는 연인들이 하얀 꽃을 주고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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