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보증서담보대출 3종 출시···“기업 운전자금 지원”

사진=NH농협은행 제공

NH농협은행이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과 협약을 맺고 보증서담보대출인 ‘일자리기업론’, ‘사회적기업론’, ‘자영업자론’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신상품은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NH농협은행이 보증기금에 약 57억원을 특별출연하면 신보와 기보는 이를 재원으로 보증서를 발급해 총 820억원 규모의 운전자금을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에 지원할 예정이다.

먼저 ‘일자리기업론’의 지원대상은 ▲일자리창출(고용증대)에 기여한 기업 ▲창업 7년 이내 기술창업기업 ▲2030 스타트업 ▲청년고용·창업기업 등이다.

또 ‘사회적기업론’은 ▲사회적기업(고용노동부와 지방자치단체 인증) ▲소셜벤처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마을기업 등을 위한 상품이다.

이와 함께 ‘자영업자론’은 ▲영세자영업자(매출액 5억 이하) ▲성장정체기 자영업자 ▲사업실패 후 재창업 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아울러 해당 상품을 활용하면 보증기관이 발급한 보증금액 내에서 최대 10년까지 대출 가능하다. 동시에 이들 기관은 최대 6년간 0.2~0.5%p까지 보증료를 우대하며 거래현황에 따라 최대 1.0%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유윤대 기업투자금융부문 부행장은 “중소기업이 우량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든든한 동반자의 역할을 하겠다”면서 “농협은행은 7년 연속 사회공헌 1위 은행으로서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