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제네시스 車 고객전용 트랙인제스피디움 3년 사용계약 체결年사용료 38억 3년 계약···2022년까지완성차 업계 첫 전용서킷 양사 시너지 ↑
이달 1일 현대자동차와 (주)인제스피디움은 광고 및 홍보, 서킷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3년으로 광고 및 서킷 이용 등을 포함하여 1년에 약 38억3000만원이다. 현대차의 인제스피디움 서킷 임대는 정의선 수석부회장의 입김이 컸다. 정 수석부회장은 최근 몇 년 동안 그룹 수뇌부와 함께 인제스피디움을 찾아 활용방안에 대해 검토를 끝낸 것으로 확인됐다. 그래픽=강기영 기자
11일 익명을 요구한 현대차그룹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일 현대자동차와 (주)인제스피디움은 광고 및 홍보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3년으로 광고 및 서킷 이용 등을 포함, 연간 38억3000만원(홍보·광고 19억5000만원, 서킷 임대 18억8000만원) 이내로 체결했다. 각종 프로그램 진행을 고려할 경우 현대차가 1년에 고객 프로그램에 사용되는 금액은 약 120여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가 인제스피디움과 계약한 홍보 및 광고에는 현대차, 기아차, 제네시스를 포함한 후원사 로고 노출과 서킷 및 피트 등의 옥외광고물 비용이 포함됐다. 인제스피디움은 현대차 전용 서킷에 동일한 조건으로 트랙 코스 및 피트 입구 그리고 피트 빌딩 등에 현대차그룹 브랜드 이미지를 배치하게 된다.
현대차·기아차·제네시스 보유 고객은 인제스피디움의 서킷은 물론 부대시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현대기아차 서킷 임대로 고객들은 이르면 내달부터 주중 50여일과 주말 30여일을 사용할 수 있다. 그동안 BMW코리아와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고객이 전용 서킷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 혜택을 누린데 반해 국내 차량 판매 및 점유율 1위인 현대기아차 고객은 마땅한 시설이 없어 이용하지 못해왔다.
이번 계약으로 고성능 N 브랜드 확대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현대차 드라이빙 아카데미 프로그램 운영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 N 페스티벌은 ‘2018 WTCR(월드 투어링카 컵, World Touring Car Cup)’에서 종합 우승을, ‘2018 WRC(월드 랠리 챔피언십, World Rally Championship)에서는 종합 준우승을 확정 지으며 올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친 현대모터스포츠팀 소속 선수들과 고객이 함께한 특별한 ‘트랙 데이 (Track Day)’를 비롯해 택시 타임(Taxi time), 현대 드라이빙 아카데미 짐카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현대차 고성능 모델 N 고객을 위한 행사이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그룹은 인제스피디움를 통해 현대기아차 보유자만을 위한 라운지, 전용 피트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르면 내달부터 ‘현대차 드라이빙 아카데미’, 기아차 스팅어 및 GT 고객 초청 데이, 제네시스 VIP 고객 행사, 벨로스터 N 고객 행사 등 초급 운전자에서부터 상급자용 행사 그리고 제네시스 고객을 아우르는 다양한 차량 성능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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