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케이에스피, 상장유지 결정에 11%대 급등세

상장폐지 위기를 벗어난 케이에스피가 거래재개 첫날 급등세다.

10일 오전 10시1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케이에스피는 전일대비 11.42% 오른 4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전일 케이에스피에 대한 코스닥시장위원회 심의 결과 상장유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케이에스피는 1991년 특수용접전문업체에서 출발해 선박용 엔진 밸브 등 엔진부품을 주로 제조하는 회사다.

지난 2016년 12월 매출채권 이외의 채권에 대한 손상차손이 자기자본의 50% 이상이라는 이유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된 뒤 2017∼2018년에 두 차례 심사를 거쳐 개선기간 22개월을 부여받은 바 있다.

2017년 2월에는 법원의 회생계획 인가로 회생절차를 밟았으며 작년 11월에는 최대주주가 금강공업으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