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후속 조치···한진중 등 7개사 계열사서 제외
한진중공업홀딩스의 계열사에서 제외되는 연결대상 종속회사는 한진중공업과 인천북항운영, Arabian Hanil, HANJINPHIL Corp, HHIC-TECH INC, HHIC-Phil, HACOR Phil 이상 7개 회사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의 한진중공업 지분율은 3.55%(376만4043주)에서 63.44%(5282만9905주)로 변경됐다.
한진중공업 측은 변동 사유에 대해 “한진중공업 제8차 채권금융기관협의회 결의에 따른 출자전환 및 대표보고자(산업은행) 연명공시에 따른 공동보유자 한국수출입은행의 특별관계자 추가”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3월말 주주총회에서 한진중공업은 경영실패 책임을 물어 대주주인 한진중공업홀딩스와 조 회장이 소유한 지분을 전량 소각하는 감자안을 내놨다.
최대주주인 한진중공업홀딩스의 보유지분(30.98%)과 조 회장(0.5%)의 지분은 전량 소각하고 나머지 일반주주의 보유 주식을 5 대 1 비율로 차등 감자키로 했다.
채권단은 조남호 전 한진중공업 회장이 경영권을 상실하게 돼 신임 대표에 이병모 인하대 조선해양공학과 산학교수를 선임했다.
조 전 회장은 1989년 국영기업인 대한조선공사를 인수해 한진중공업으로 사명을 바꾼 후 지난 30년간 회사를 이끌어왔지만 필리핀 수빅조선소 부실의 책임을 지고 퇴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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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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