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는 바클레이스가 투자자들에게 보낸 메모를 인용해 “LG가 (올해) 마침내 (애플의) 두 번째 OLED 공급업체로 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보도했다.
OLED는 상대적으로 고가인 애플의 아이폰XS와 아이폰XS 맥스 모델에 쓰인 디스플레이 패널로, 소재의 유연성이 뛰어나 모서리가 둥근 디자인 등을 구현할 수 있다.
보급형 모델인 아이폰 XR에는 여전히 LCD(액정표시장치) 패널이 쓰인다. 애플은 2017년 출시한 아이폰X부터 OLED 패널을 도입했는데 그동안에는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만 부품을 조달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클레이스는 LG가 공급할 OLED 패널 물량을 전체의 10∼30%로 추정했다. 그러면서 올해 9월 선보일 신작 아이폰의 초기 생산물량을 작년보다 10% 감소한 6500만 대로 예측했다.
뉴스웨이 유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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