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신한금융투자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혁신금융 서비스’로 첫 지정된 핀테크 전문기업 디렉셔널과 개인투자자 간 주식대차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디렉셔널의 P2P(개인 간 거래) 주식대차 서비스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개인 투자자가 직접 주식을 빌려주거나 빌릴 수 있는 서비스다. 이용자가 디렉셔널 플랫폼을 통해 대차거래를 하면 신한금융투자는 계좌관리, 공매도 서비스, 리스크 관리 등을 지원하는 구조이다.
신한금융투자 측은 그 동안 주식대차 시장은 자본과 정보력이 부족한 개인투자자가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극히 제한적이었으나 이번 디렉셔널과 제휴를 통해 P2P 형태로 주식대차거래를 가능하게 하고, 블록체인 기반의 스마트컨트랙트 기술 도입으로 모두에게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이번 디렉셔널과 선보일 주식대차 플랫폼이 기관·외국인 투자자들의 전유물이었던 공매도 시장의 진입기회를 낮추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개인투자자의 자유로운 주식대여와 차입기회의 확대로 이어져 투자기회의 확대, 주식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유명환 기자
ymh7536@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