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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모잠비크 바나듐·그라파이트 판권 확보

STX, 모잠비크 바나듐·그라파이트 판권 확보

등록 2019.06.20 10:35

김정훈

  기자

카울라 광산 100% 주주사인 BALAMA RESOURCES의 Heinrich Grabner 사장과 STX 박상준 대표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TX제공카울라 광산 100% 주주사인 BALAMA RESOURCES의 Heinrich Grabner 사장과 STX 박상준 대표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TX제공

STX는 향후 5년간 모잠비크 카울라 광산이 생산하는 바나듐과 그라파이트 40%에 대한 판매권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STX가 판매권을 확보한 바나듐은 철강의 강도를 탁월하게 개선하는 물질로 크랭크축을 비롯해 자동차 부품, 항공기 엔진 등 고강도 철이 요구되는 제조업에 필수원료로 쓰인다. 그라파이트는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의 원재료로 스마트기기, 2차전지 및 항공산업, 절연제품 등의 원료로 쓰인다.

카울라 광산은 모잠비크 북부 카보델가도주 서쪽에 위치한 그라파이트 및 바나듐 광산으로 각 2200만톤의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 생산을 개시해 연간 1만5000톤 가량의 그라파이트와 바나듐을 생산한다. 2022년부터는 연간 12만톤의 그라파이트와 20만톤의 바나듐을 생산하게 된다.

STX 관계자는 “모잠비크 흑연 및 바나듐 판매권 확보로 2차전지 소재 관련 밸류체인을 완성하게 됐다”며 “중국 전기차 업체 BYD의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유통사업과 더불어 차세대 산업을 선도하는 종합상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8월 AFC 머큐리펀드에 인수된 STX는 에너지, 원자재, 철강제품 등의 국제무역에 특화된 종합무역상사다. 기존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 광산의 판매권을 통해 2차전지 핵심원료인 니켈을 다년간 국내 및 해외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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