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5일 일요일

  • 서울 20℃

  • 인천 19℃

  • 백령 14℃

  • 춘천 17℃

  • 강릉 20℃

  • 청주 19℃

  • 수원 18℃

  • 안동 16℃

  • 울릉도 18℃

  • 독도 18℃

  • 대전 20℃

  • 전주 21℃

  • 광주 19℃

  • 목포 19℃

  • 여수 17℃

  • 대구 21℃

  • 울산 18℃

  • 창원 20℃

  • 부산 18℃

  • 제주 19℃

삼광글라스, 2분기 연결 영업익 18억원···흑자전환

삼광글라스, 2분기 연결 영업익 18억원···흑자전환

등록 2019.07.26 08:11

정혜인

  기자

사진=삼광글라스 제공사진=삼광글라스 제공

생활유리제조전문기업 삼광글라스는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2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87억원, 당기순이익은 38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2%, 438.0%씩 늘었다.

삼광글라스는 B2B와 B2C 전반에 걸쳐 매출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병유리 사업 부문에서 소주병 판매량이 증가하고 해외시장으로의 수출량도 확대됏다.

글라스락을 비롯한 생활용품 사업부문에서는 삼성전자의 김치냉장고용 기획제품을 대량 납품하는 특판 성과가 있었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 김치냉장고에 탑재돼 사용자에게 수납솔루션을 제공할 목적으로 삼광글라스와 삼성전자가 공동 개발했다.

여기에 본사 직영의 글라스락 공식몰 오픈에 따른 신규 판매처 확보와 매출 증대, 이마트 판매품목 확장 등의 오프라인 입점 확대, 온라인 판매처 확대 등도 매출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 해외에서도 북미지역의 대형 유통 샘스클럽(Sam's Club)에 글라스락 900만 달러(약 106억원) 규모의 계약을 수주했고 남미 국가들까지 수출지역을 확대했다. 중국에는 연초 초도물량 37만개 납품을 수주했는데, 이유식기와 쉐이커는 전년 대비 올해 175% 이상의 판매량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매출 증가로 가동률이 증가하고 원가경쟁력도 확보된 것이 영업이익 개선의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해부터 진행한 유통채널 재정비, 온·오프라인 직거래 전환 등의 노력도 한몫 했다.

이복영 삼광글라스 회장은 “각고의 노력으로 흑자 달성에 성공하게 되어 오랜 기간 회사를 믿고 기다려준 주주들에게 미안함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회사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더욱 새롭게 도약하고자 실적 향상과 유리사업 전문성 제고, 글라스락 브랜드 가치 제고 등 전사적 노력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광글라스는 하반기에도 병유리 사업부문에서 신제품 제안에 힘쓰며 신규 거래처를 확대하고 해외 수출도 지속적으로 늘려갈 예정이다. 내수 시장은 채널별 맞춤 전략 실행, 신제품 지속 출시, 삼성전자 사례와 같은 특판 건, 타기업과의 기획제품 개발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해외시장도 유리에 관심을 갖는 신규 국가, 새로운 유통채널을 전격 확대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간다. 생활용품 카테고리 확장을 위한 신규조직인 MD사업팀에서 하반기 내 글라스락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새로운 상품군 제안도 추진 중이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