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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통상임금 협상 타결···7년 분쟁 종결

만도, 통상임금 협상 타결···7년 분쟁 종결

등록 2019.08.01 14:22

김정훈

  기자

임협도 무분규 타결

만도, 통상임금 협상 타결···7년 분쟁 종결 기사의 사진

한라그룹의 자동차 부품업체 만도가 7년간 끌어온 통상임금 법적 분쟁에 마침표를 찍었다.

1일 만도 노동조합은 지난달 31일 사측과 합의한 2019년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74% 찬성률로 협상을 마무리 지었다.

회사 관계자는 “자동차 업계가 놓인 어려운 경영환경에 노사가 공감함으로써 7년간의 분쟁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었다”며 “노사는 상생과 합력으로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합의안에 따르면 노사는 통상임금 소송 2심 판결 기준에 따라 산정된 개인별 임금과 퇴직금원금의 각 80%를 다음달 10일에 일괄 지급키로 했다. 기존 노사 합의문에 의거해 2013년 9월3일 기준 재직자(2013년 9월3일 이후 퇴사자 포함)이면서 소취하 및 부제소동의서를 제출하는 근로자가 대상이다.

만도 노사는 통상임금 합의뿐만 아니라 7년 연속 무분규 임금협상 타결도 이어갔다. 올 임협은 기본급 10만1641원 인상(호봉승급분 3만1641원 포함), 특별격려금 200만원, 성과급 100% 등에 합의했다.

앞서 만도는 경영 악화로 인해 최근 임원 20%를 감원하고 희망퇴직을 연말보다 5개월 앞당겨 시행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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