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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 효과에 SKT ‘방긋’···5G 가입자 폭증

갤노트 효과에 SKT ‘방긋’···5G 가입자 폭증

등록 2019.10.02 10:57

이어진

  기자

갤노트 출시 8월 5G 가입자 88만명 SKT 5G 점유율 43.8%, 1위 입지 ‘굳건’KT 30.9%, LGU+ 25.2%···전월대비 하락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내 이동통신3사의 5G 가입자가 8월 한달 새에만 88만명 이상 급증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10 출시 효과로 풀이된다. 이동통신3사 가운데서는 SK텔레콤이 5G 가입자 점유율을 43.8%까지 높이며 1위 사업자의 입지를 굳건히 했다. KT와 LG유플러스는 점유율이 각각 30%, 25%로 낮아졌다.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가입자 통계현황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국내 이동통신3사의 5G 가입자수는 279만4536명으로 전월 대비 88만2831명이 급증했다.

지난 8월은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이 국내에 출시된 달이다. 5G 단독 모델로 출시됐다. 이동통신3사는 지난 8월9일부터 사전예약, 20일 개통에 돌입했다. SK텔레콤과 KT 등은 각각 블루, 레드 컬러 색상을 단독 출시하며 컬러마케팅에도 나섰다. 국내에서 매니아층이 많은 갤럭시노트 시리즈 출시에 힘입어 5G 가입자가 폭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동통신3사별 5G 가입자를 살펴보면 SK텔레콤은 전월대비 43만3249명이 급증한 122만4490명을 기록, 3사 가운데 가장 먼저 100만 가입자를 돌파했다. KT는 전월대비 26만8369명이 증가하며 86만4981명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전월대비 18만1213명이 증가한 70만5065명으로 집계됐다.

이동통신3사의 5G 가입자 점유율을 살펴보면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의 점유율 상승이 눈길을 끈다. SK텔레콤은 5G가 상용화된 4월 점유율 35.06%로 시작했지만 5월 40.8%, 6월 39.67%, 7월 41.39%, 8월 43.82%로 시간이 지날수록 점유율이 지속 증가 추세를 보였다.

SK텔레콤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경쟁사인 KT와 LG유플러스는 5G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다.

KT의 5G 점유율은 4월 38.54%를 기록하며 1위 자리에 올랐지만 5월 32.08%로 SK텔레콤에 1위를 내줬다. 이후 6월 31.37%, 7월 31.21%, 8월 30.95%로 낮아지고 있다. LG유플러스의 경우 4월 26.40%에서 5월 27.12%, 6월 28.96%까지 증가하며 30% 고지를 눈앞에 뒀지만 7월부터 27.4%, 8월 25.23%로 낮아졌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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