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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한민국 국향대전...주말 관광객 ‘북적’

2019 대한민국 국향대전...주말 관광객 ‘북적’

등록 2019.10.21 15:17

노상래

  기자

19~20일, 관광객 6만 여명...개막 사흘 만에 관광객 7만 명 돌파

2019 대한민국 국향대전...주말 관광객 ‘북적’ 기사의 사진

2019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21일, 완연한 가을 날씨에 주말까지 겹치며 주말 나들이객으로 북적거렸다.

군에 따르면, 지난 18일 함평엑스포공원에서 개막한 ‘2019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대성황을 이루고 있다. 지난 19~20일, 주말에만 6만 여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았다. 개막한 지 불과 사흘 만에 누적 관광객 수 7만 명을 돌파했다.

선선한 가을 날씨도 한몫 했지만 새롭게 치장한 대형 국화조형물과 핑크뮬리 등 풍성한 볼거리가 관람객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면서 발길을 끌었고, 특히 이번 국향대전은 함평축제 최초로 매일 밤 9시까지 야간개방을 실시하면서 600 여점의 야간 경관 조형물과 ‘미디어 파사드’ 등 야간 볼거리를 즐기려는 인파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2019 대한민국 국향대전...주말 관광객 ‘북적’ 기사의 사진

국향대전은 ‘임시정부 100년! 백만송이 함평 국화와 함께’ 주제로 함평에서만 볼 수 있는 대형 기획 작품과 다양한 분재작품들이 전시됐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축제장 중앙광장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조성한 실제 크기의 독립문(높이 14.28m)과 백범 김구상, 매화버들 등 대형 국화조형물 7점이 새롭게 들어섰다.

중앙광장을 둘러싼 주요 동선은 4계절을 각기 다른 방식으로 표현한 다양한 조경 작품과 핑크뮬리 꽃길, 억새 국화동산으로 꾸며졌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됐던 평화의 소녀상에는 형형색색의 국화 옷을 둘러 가슴 아픈 위안부 문제를 인권과 평화의 의미로 재 해석했다.

이밖에도 아기상어, 뽀로로 등 각종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활용한 키즈 포토존도 다수 마련돼 가족단위 관람객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오직 국향대전에서만 볼 수 있는 한 줄기 1,538 송이의 천간작과 지난해 호평을 받았던 국향대교와 9층 꽃 탑 등도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아이들을 위한 앵무새 먹이주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어른들을 위한 국화차 시음, 통기타․클래식 공연, 군립미술관 소장품 전 역시 축제장 내 마련됐다” 며 “밤낮 모두 즐길 수 있는 국향 가득한 국향대전에 오셔서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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