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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그룹 “동아탱커 인수 검토 중”

SM그룹 “동아탱커 인수 검토 중”

등록 2019.12.03 20:57

김정훈

  기자

SM그룹 “동아탱커 인수 검토 중” 기사의 사진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중견해운사인 동아탱커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국적선사 매출 기준 20위권에 들던 동아탱커는 올해 4월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M그룹 계열사인 대한상선은 지난달 29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받은 동아탱커 예비입찰에 참여했다. 다른 한 곳은 경영컨설팅 업체인 베이스에이치디로 알려졌다.

SM그룹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며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동아탱커는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파인트리파트너스를 잠재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상태다. 이 때문에 대한상선은 예비 후보군으로 분류된다.

본입찰 예정일은 오는 19일이다. 본입찰 참여자가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하면 파인트리파트너스가 그 이상의 조건을 제시해야 최종 우선협상대상자 자격을 얻는 ‘스토킹호스’ 계약을 맺고 있어 SM그룹이 판세를 뒤집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업계 일각에선 채권단 내부에서 동아탱커가 나용선계약(BBCHP)에 근거해 운영하는 일부 선박을 놓고 “선박 억류 후 담보권을 실현하겠다”고 압박하는 등 분쟁이 벌어지고 있어 최종 매각까진 순탄치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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