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베트남서 日 도요타 제쳤다···“1분기 판매 1위”

1분기 1만5362대 판매

현대자동차가 올해 1분기 베트남에서 일본 도요타를 제치고 판매 1위를 기록했다.

15일 베트남자동차산업협회(VAMA)에 따르면 현대 베트남 합작사 현대타잉콩은 1분기 1만5362대를 판매해 도요타를 제치고 처음으로 판매 1위에 올랐다. 동기간 도요타는 1만3748대를 팔았다.

현대타잉콩은 1분기 베트남에서 소형차종인 엑센트와 그랜드i10 모델로 선전했다. 특히 엑센트는 1분기 총 4440대가 판매되며 베트남 자동차 총 판매량의 28.9%를 차지했다.

그랜드i10(3860대), 싼타페(1855대), 투싼(1817대), 코나(1486대) 등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베트남 타잉콩그룹과 합작한 베트남 공장을 증설해 연간 10만대 생산 체제를 갖추기로 하는 등 동남아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