씬파일러는 신용을 평가할 수 없을 만큼 금융 거래 정보가 거의 없는 사람을 의미한다.
‘NH씬파일러 대출’은 재직 기간이 6개월 이상이고 연 소득이 2000만원 이상인 법인기업체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상품이다. 본인명의 휴대폰과 공인인증서, 농협은행 입출식계좌만 있으면 소득증빙서류 제출 등 절차 없이 NH스마트뱅킹 앱에서 언제든 대출 가능하다.
농협은행은 이번 상품에 자체 개발한 신용평가 모형을 도입했다. 통신사 정보 등 비금융데이터와 머신러닝 기반의 ML모형을 결합해 신용·소득이 낮아도 상환 능력이 있는 사람을 골라낼 수 있도록 했다.
대출은 100만원부터 2000만원까지 10만원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중도상환 해약금은 없다.
또 금리는 급여이체 실적(0.3%), NH채움신용카드 보유(0.2%), 통신우량등급 우대(0.5%) 등 최대 1.0%의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이정한 농협은행 디지털마케팅부장 “NH씬파일러대출은 농협은행이 2019년부터 개발한 새로운 심사모형을 적용한 중금리대출 상품”이라며 “금융 취약 계층을 비롯한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금융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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