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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리사, 전 매니저에게 억대 사기 당해···YG “변제 합의 후 퇴사”

블랙핑크 리사, 전 매니저에게 억대 사기 당해···YG “변제 합의 후 퇴사”

등록 2020.06.02 13:47

김선민

  기자

블랙핑크 리사, 전 매니저에게 억대 사기 당해···YG “변제 합의 후 퇴사” / 사진=연합뉴스블랙핑크 리사, 전 매니저에게 억대 사기 당해···YG “변제 합의 후 퇴사” / 사진=연합뉴스

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전 매니저에게 억대 사기 피해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2일 “내부적으로 파악한 결과 리사가 전 매니저로부터 사기 피해를 입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전 매니저 A씨는 리사에게 부동산을 대신 알아봐 준다는 명목으로 10억원을 받아내 도박 등으로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피해 금액 일부를 변제하고 나머지는 변제 계획에 합의한 뒤 퇴사한 상태다.

소속사는 “신뢰했던 전 매니저였던 만큼 원만하게 해결되길 바라는 리사의 의사에 따라, 피해 금액 변제에 합의하고 퇴사했다”며 “아티스트와의 신뢰 관계를 악용한 A씨의 행각에 매우 당혹스러운 한편 관리·감독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다시는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블랙핑크는 이달 싱글 발표에 이어 9월 첫 정규앨범 발매, 멤버의 솔로곡 순차 발매까지 하반기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다음은 YG 입장이다.

내부적으로 파악한 결과 리사가 전 매니저 A씨로부터 사기 피해를 입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신뢰했던 전 매니저였던 만큼 원만하게 해결되길 바라는 리사의 의사에 따라, A씨는 일부를 변제하고 나머지는 변제 계획에 합의 후 현재는 퇴사한 상태입니다.

아티스트를 사랑하는 팬분들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당사는 아티스트와의 신뢰 관계를 악용한 A씨의 행각에 매우 당혹스러운 한편 관리·감독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다시는 이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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