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명 SR 대표이사는 4일 신년사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매출 감소와 비용증가에도 불구하고 신차도입, 포스트코로나 대비 등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에 소홀할 수 없다”며 “‘이환위리(以患爲利)’의 자세로 고난과 장애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권 대표이사는 올해 주요 업무 목표로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철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 대응을 통한 경영위기 조기 극복 △철도운송 경쟁력 제고를 위한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 확보 △포용적이고 혁신적인 서비스 강화 △사회적 책임을 선도하는 신뢰받는 SR을 제시하고, “임직원의 신념과 신뢰를 바탕으로 위기를 돌파해가자”고 강조했다.
특히 권 대표이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승차권 50% 발매제한 등 재무적인 어려움이 가중되지만, 차량운용효율 극대화, 부대사업 다각화 등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최상의 운송전략을 수립해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철도 플랫폼을 활용한 벤처사업, 빅데이터 사업화 등 다양한 신사업 발굴과 SR형 뉴딜과제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미래성장 동력 확보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권 대표이사는 “‘서비스 차별화’가 SR의 존재의 이유”라며 “방역안전게이트, 사이버승부센터 등 비대면 서비스 확대와 빅데이터 기반의 차별화된 맞춤형 서비스와 함께 독자 철도운영시스템 구축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R은 지난해 △고용노동부 주관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 A등급 △한국경영인증원 ‘글로벌 스탠더스 안전경영대상’ △국내 철도기관 최초 ‘국제표준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 등 9건의 대외기관 수상과 8건의 인증 등 공기업과 철도운영사로서의 위상을 한층 끌어올렸다.
또한 코로나19 감염증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역과 열차에 대한 특별 방역 등 최고수준의 방역활동과 비대면 업무시스템 도입 등으로 열차 이용 중 고객 간 전파나 직원이 감염되는 사례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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